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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사건은 결국 최악의 시나리오를 향해 간다

kstarbuzz 2023. 7. 10. 17:30

지난 한 주가 한 아이돌 그룹으로 인해 아주 뜨거웠습니다.

 

모두가 기다리고 있던 뉴진스(NewJeans)가 컴백 타이틀 선공개를 했기 때문이

 

아니라 빌보드에서 큰 활약을 하며 기대를 모았던 

 

피프티피프티의 소속사에 대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때문입니다. 

 

사건의 전말이나 현재 진행 상황은 너무나 많은 뉴스와

 

유튜브 영상에 소개가 되어 있으니 스킵하겠습니다.

 

피프티피프티의 주장은

 

'어트렉트가 투명하지 않은 정산, 활동이 어려운 건강 상태를 밝혔음에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자 했던 모습 등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또한 멤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았고, 

 

멤버의 수술 사유를 당사자의 협의도 없이 임의로 공개하는 모습에

 

큰 실망과 좌절을 했고, 멤버들의 연예활동을 위한 지원 능력이 부족하다.'입니다.

 

이런 송사에서 대부분 진짜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두괄식이 아닌 미괄식으로 얘기를 합니다.

 

 

결국 피프티피프티가 진짜 하고 싶은 얘기는 

 

'어트렉트 전홍준 대표는 활동 지원을 위한 능력이 부족하니,

 

우리는 더 기버스 안성일 대표와 일하겠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멤버들은 이번 사건이 외부의 개입이 아닌 주체적 판단에 의한 거라고 밝혔는데요

 

진짜라면 정말 멍청한 행동이라고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아직 어린, 10대인 멤버들이 누구에게도 의논하지 않고

 

이런 큰 일을 벌일 수가 없죠.  

 

별로 큰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결과적으로 이제는 최악의 시나리오만 남았습니다. 

 

소송결과가 어찌 되든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은 이제 더 이상

 

연예인, 가수로서 활동하기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10년간 쌓은 이미지도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게 연예계인데

 

빌보드에서 장기간 상위권 진입을 했다고 한들

 

대중들은 지나가다 노래는 몇 번 들어봤을지언정 

 

멤버들 얼굴은커녕 이름도 모르는 그룹이

 

고작 7개월짜리 이미지로 남긴 건 '큐피드(cupid)'라는 메가히트송이 아니라

 

배신돌, 스스로 배를 갈라버린 황금오리 이미지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그룹명 피프티피프티는 대중들에게 각인이 되었네요.

 

 

어트렉트 전홍준 대표의 상황도 역시 좋을 수 없겠죠.

 

법원에서의 진실공방이 어떠하든 

 

이미 경제적 피해는 물론이고 정신적으로 매우 힘드실 거예요.

 

현재 여론은 멤버들에 대한 비난과, 전홍준 대표에 대한 미담,

 

안성일 대표는 왜 배신을 하려고 했는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전홍준 대표가 이번 소송에서 승소를 하고 

 

많은 이들에게 지지와 응원을 받는다고 한들

 

무너진 공든 탑을 다시 세우려는 의지까지 회복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응원하고 있습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여론은 멤버들에게 너무나 안 좋습니다.

 

그러면 안 되겠지만 누구 한 사람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지만

 

이 비난 여론이 멈추게 될까요? 

 

 

어트렉트 측 변호인 법무법인 '바른'은 

이 사건을 뒤에서 조종하는 어른들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티스트는 잘못이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이 사건들이 언론에 나오면 나올수록
아티스트는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많은 정신적인 충격을 받고 있을 것입니다. 
아티스트에 대한 비난은 정말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라고 입장을 발표했을 만큼 어트렉트 측은

 

멤버 비난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소송이 진행 중임에도 멤버 '키나'의

 

생일 축전을 보내는 모습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었죠.

 

멤버들과 더 기버스 측이 소송에서 승소했을 경우에도

 

상황이 안 좋은 건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사건의 발단이 어트렉트 전홍준 대표의 오해로부터 시작되어

 

허위 사실 유포가 인정되고 멤버들의 전속계약이 해지된다 해도

 

과연 안성일 대표의 더 기버스에서

 

피프티피프티는 활동을 이어 갈 수 있을까요? 

 

제 생각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끝으로 '피프티피프티 사건으로 우리가 배울 점'

 

이라는 영상에서 금욕의 적 유튜버님은

 

전홍준 대표를 기러기 아빠, 안성일 대표를 엄마에 비유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매우 공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